수년 전에 마지막으로 썼던 글이 너무 인상깊어서 내가 내 글을 복사 붙여넣기. 나는 정말 이제 신화를 제3자의 눈으로 방관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고 (아니 중간에 내가 놓친 활동이 있긴 했나?) 그래서 입 얹기도 미안하지만... 전혀 신화답지 않은 뉴스를 접했을 때도, 우습게도, 그래도 나는 오빠(!)들이 잘 해결할 수 있을 걸 알았어요. 원래 진짜 형제들끼리도 가정 생기고 그럼 가끔 의 상하고 그래.
5. 나는 오빠들을 사랑하는 것만큼 나를 사랑하기에, 취사선택과 정신승리로 무장한 웰빙 빠순이질을 해왔다. 그리고 적어도 지난 20년간은 내게 돌아갈 안식처를 마련해 준 신화에게 너무, 너무너무 고마웠다. 하지만 2-3년 쯤 됐을까, 그들에게 신화가 지켜내야만 하는 구속이고 굴레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...
5-1. 빠순기제 발동: 연예인 걱정과 궁예는 하는게 아니라지만 만에 하나라도 신화에게 신화가 놓을 수 없는 무언가가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. 그렇다고 신화 놓고 개차반으로 살아가라는 것이 아니라;;; 행여 신화로서 남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행복하고 인간답게 살아가기를 원한다. 세상에는 신화보다 중요한 것이 너무나도 많고 (너무나도 오만한 생각이지만) 오빠들의 인생에도 그런 의미있는 것들이 많았으면 좋겠다. 그 위에 신화도 있으면 더 좋고. 아 물론 이미 신화로서의 정체성을 별로 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 수도...ㅋㅋ
5-2. 훗날 신화가 박살난 이유를 반추하는 날이 온다면... 이민우의 공도 크겠지만... 오빠들이... 지난 몇년 간 그 팬덤 여러 방식으로 박살내 온...게 유효하..지..않을까... 생각하다가도 한창 때 팬덤 규모를 가졌었대도... 2019년에 터진 이 일은... (심한 욕)
5-3. 내가 만든 굴레 속에 / 내가 만든 아픔이여 / 추억이란 과거 속에 / 영원히 미로에 갇혀 버린 나..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주옥같네. 이 와중에 미씽유 전주만 들어도 가슴 뛰는 거 실화!?
출처: https://minwoohyesung.tistory.com/120#comment14541130 [출구는 없다]